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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뷰, 감상, 후기

쌍둥이 남매근친 감금물 게임 리뷰

まい、ルーム

https://www.freem.ne.jp/win/game/13726

↓ 게임소개글 번역 ↓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마이와 메루는 사이 좋은 쌍둥이
최근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방에 틀어박힌 마이를 위해 오늘도 메루는 방에 찾아온다


(인용 함써보고싶어서 써보는데 이거 왜 따옴표 닫는건 없냐ㅡ
찾아보니 따로 추가해야한다네. 개귀찮구만. 담에 카테고리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블로그 정비좀 해야겟음)

스포 있으니까 관심있으신분들은 게임 먼저 해보시길
공략에 딱히 어려운 요소 없음
사람이 죽는 게임이니까 많이 민감한 분은 주의하시긜요(딱히 묘사 심한건아닌데 뭐 이런건 각자 기준이 달라서..알아서...)

참고로 엔딩 하나? 몇가지? 아니면 특정엔딩?(부정확) 공략후에 바뀐 시점으로 플레이가 가능함
할거라면 마이, 메루, 건넛왕자따리까지 전부 해보는걸 추천드림
왕자는 따로 설정창에서 캐릭터소개였나 뭐였지 들어가서 찾아봐야해요
왕자루트에서 볼 수 있는 마이가 진짜 좋음bbb

아 한글패치 있는진 모르겟네요..
안찾아봄




하튼 gogo링
앞뒤맥락 자르고 생략하고 걍 좋앗던 부분만 얘기합니다
순서 메차쿠차

솔직히 마이편도 ㄱㅊ?..았는데
일단 패스

하고 메루편부터 ㄱ

태어나기 전엔 누구보다 가까이에 있던 존재였을텐데. 지금은 눈 앞에 있는데도 어딘가 거리감이 느껴진다.
마이는 가족이면서 쌍둥이 여동생인 소중한 나의 반쪽. 비정상인건 나 하나로 충분하다.

근친의 정석말만 하심

고마워. 나 루쨩의 여동생이라 다행이야
나와 함께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이든 견뎌줘

메이시점에서 본 마이가 너므 기엽고 사랑스러움
말투자체에 애교랑 응석이 섞인 늒김

글고 이거 넘어줘가아니라 견뎌줘인거 뭔가 좋은듯
옆에 있기 위해 넘어서야할 장애물이 있다기보다 이미 옆에 있는게 당연한 전제조건이고 그저 계속 곁에서 떨어지지않고 남아있어달라는 뉘앙스.... 라서
쌍둥이미가 느껴진다

↓ 상세 대화 로그

마이: 고마워. 나 루쨩의 여동생이라 다행이야

메루: 나도 마찬가지야

어째서
어째서 우리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와버린걸까. 나오지 않았다면 줄곧 서로만을 보고있어도 됐을텐데.
마이가 다른 사람과 부부가 되어서 언젠가 아이를 낳고
아내가,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구역질이 난다


ㅋㅋㅋㅋㅋㅋ 아 ㅈㄴ 웃겨ㅜㅜㅜ(근데 나한테 너무 감동포인트긴함...ㅠㅠ )
남매인걸 탓하는게아니라 자궁에서 벗어난걸 탓하는게
<<아니 평생 근친충을 품어야하는 엄마도 생갇해주길ㅜ


↓ 대화 로그2 (안이어짐)

메루:
—목욕시중이라면 얼마든지 해줄게

더이상 마이의 시중을 들고싶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더욱이 한 나라의 공주가 성 밖의 탑에서 혼자 지낸다니 정상이 아니다

메루: 그치만 덜렁이구나. 지난번 산책에서는 연못에 빠지더니, 오늘은 스튜를 흘리고
내가 숟가락으로 떠먹여줄까?

마이: 어!? 그래도 돼?


이부분 완전 귀여워
오히려 조아 ㅋㅋ <막 ㅇㅈㄹ..


하튼 메루가 마이를 지키려고 엄청 노력하고
마이가 메루를 그냥 엄청 좋아하고
근데 또 서로 비근친충읹척을 하는 모습이 좋았음
너네 매니악 들어라

Let’s go
정상인 척 다들 힘 좀 빼
짓고 있는 미소들은 쎄해
Lock이 풀리면 다 똑같지
눈은 날 못 속여 ho~


근친충감별 끝났다
이미들통났다 쉐리들아 ㅋㅋ


↓ 제일 근친미있었던 엔딩

마이: 어쩐지 루쨩, 백설공주에 나오는 왕자님 같아
한 번 죽었던 나를 구해줬잖아

메루: 바보. 나는 원래부터 왕자님이거든

마이: 그러네. 루쨩은 줄곧 나의 왕자님

메루: 그렇다면 결말은 정해져있지. 왕자님과 공주님은

마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이러고 뒤짐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전체적으로 게임이 이런감성임
솔직히 ㅈㄴ 유치하거든요.(ㅈㅅ) 소재나 요소나 감성 뭐든간에
근데 이런데서 얻을수잇는 영양분이라는 것이 있어가지고
봐...
공주님과 왕자님이 이어지는것이 당연< 이런 대사가..
내가 맨날 했던 소리들을 진짜 게임으로 만들어서 현실에 배포해주셧다고 ㅋㅋ
아니 걍 원래 내 감성이 유치한듯? 정신상태가 중딩에서 못벗어나가지고. 하튼 나랑 잘 맞는다고요;

그리고 이 뒤 왕자시점 후일담에 모브쌍둥이남매가 나오는걸로 기억하는데(아마?)
뭔가 이런식의 마무리가 좋았음
나는 진짜 근친물에는 반드시 모브근친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해

엔딩자체는 최악이긴한데ㅋㅋ
(이것저것 책임져라 뭐든간 보상해라 시위피켓들어야됨)
ㄴ근데 되겟냐? 이런 시발 ㅈ같은


하튼 왕자루트 얘기 ㄱ(별거없음)

—사실 메루도 왕자라서 일케부르는거 좀 글킨한데? 걍.. 약혼자라는 말도 있긴한데? 이게 붙어가지고

당신이 뭘 안다는 거야! 어차피 타인인 주제에!
구해줘, 루쨩......
그대로 죽었으면 루쨩 안에서 나는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여자로 있을 수 있었어

성격보소

내숭이었어~~~~~
진짜 호감의 미친여자다
넘 기엽자나
이런애가 입에 침 싹 바르고선 살랑살랑 굴었다니

글고 뭔가 다들 지위나 평판같은거를 나름 인지하고 행동하고 있어가지고 그 관계가 재밌었음

근데 이거 소갯말이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잖아요
솔직히 남매는 나름 국정도 생각하고 상식도 있고 무엇보다도 서로를 위하고있음
이기적인거 걍 약혼자 혼자? 아냐? ㅋㅋ
이용당한 인어가 진짜 캐불쌍함..ㅜㅜ 뭐이런~
근친에 비근친충이 껴들면 안되는 이유...... 이런 교훈을 양측에 주심ㄷㄷ(근데 전 재밌으면 걍 봐요)



다른 엔딩얘기...

(제목 제가 멋대로 붙여부름. 공식제목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다)

1.
음 마이편에서 처음본게 공중걷기엔딩이었는데
ㅈㄴ 자연스럽게 창문으로 향하길래
어? 판타지였나? 햇었음(뭐 맞긴한데. 마법같은건 없엇구..) ㄹㅇ 하늘을 나는줄~  아니었어
하튼 딱보고 ㅇㅎ이런게임이구나~ 하고 바로 파악됐던
글고 날씨문항에서 틀린 답변을 선택했을때 마이 반응 다르게 해둔 디테일 좋았음
게다가 남매의 공주님안기는 언제나 좋으니까~(동반ㅈㅅ인데요?)

2.
생명연장엔딩은...
나중에 진실을 알고 다시 보니까 답변 들에 거짓이 약간 섞여있는게 약간 눈치보고 비위 맞추는 느낌이라(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선 당연) 조금 슬펏음
(싫어하던 물고기밖에 못먹게됐는데) 오빠가 만들어준 디저트를 좋아하면서 먹어야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예쁜(사실 별로 안예쁨) 드레스를 입고
많은것이 달라졌는데도 평소같이 굴어야하는것이
ㅋㅋ

근데 이게 오빠도 평범한 인간이 아니게된 마이가 꺼려진다기보다 현실문제때문에;; 힘들어한거고
그렇게 고민 졸라 되는 와중에 선택한 메루의 엔딩들이 오직 마이의 태도에따라 좌우된것이라는것이 좋음

ㅈㄴ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오직 여동생을 위해

글고 또 여기서 마이의 이런 선택들이 진짜 완전히 거짓이라고는 생각안함
오히려 솔직해지는 부분도 있었던듯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 자체는 진심이니까<<가장 중요

3.
또 생각나는건 화재엔딩, 죽여줄게돌고도는인어드럼복수엔딩...
인데 걍 생략 (근데 엔딩 5개랬으니까 이게 전부가 맞는듯? 다 기억하고잇었다니?)



+

그치만 조금 사이가 너무 좋은거 아냐? 최근까지 목욕도 같이 했었고......

같이 한 침대에서 자는것도 나오고
이런 근친충소문도 돌고
걍 넣을수 있는 온갖 클리셰를 다 때려박은 게임
진짜 호감이다

글거 마이도 사실 둘만의 애칭인것도 ㄹㅇ 좋음<이거 메루편에 나왓던가 왕자편이었나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섞임 아마 왕자편이었던듯?
아닌가
하튼 굿

재밋었어용

딴얘기)
구분선을 어케 이쁘게 써야할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겟다
다른분들 블로그를 좀 참조하든가 해야하는데
항상 내얘기만 대충 휘리릭 쓰고선 땡쳐가지고
글고 모바일버전 접기 기능 어케 쓰는지 아직도 모름
이 박스는 아니잖아~
찾기귀찮구...